세종시 특구 전담조직 첫 회의가 13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13일 시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특구 전담조직(TF)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세종시가 첨단산업과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시는 교육발전특구(2024년 7월)와 기회발전특구(2024년 11월)에 지정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달 17일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팀장으로 김현기 경제산업국장, 시 관련 부서장, 시교육청, 행복청 관련부서장,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상공회의소, 일자리경제진흥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이 TF에 포함됐다.
TF는 △기업 인력양성 △기업지원 △투자유치·홍보 △교육특구 성과점검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담당부서(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특구 운영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특구 운영 기본계획, 특구 기업협의체 구성, 기업 지원시책 개편, 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등 6개 안건의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한 뒤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특구 TF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특구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투자 촉진 등 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과 특구 간 연계를 통해 산업 인재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특구 운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가 첨단산업과 교육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실행 전략들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였다"며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특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