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농협, 영농폐기물 수거로 친환경 농촌 만들기 앞장

3년간 110톤 수거, 폐기물 처리비용 3천500만원 전액 지원

2025.02.10 11:09:06

중원농협 관계자들이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원농협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원농협은 지난 1월 한 달간 관내 들녘에 방치된 폐은박지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영농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원농협은 전문처리업체와 협력해 각 영농회별로 발생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특히 중원농협은 2023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톤 트럭 22대 분량인 110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수거에 들어간 비용 3천500만원은 전액 농협에서 지원했다.

진광주 조합장은 "쾌적한 농촌 환경과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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