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이 산불 제로화를 위해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보은국유림관리소
[충북일보]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송광헌)는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주요 산불 원인 가운데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차단을 위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4일~5월 15일) 산불 감시카메라, 무인 방송기기, 산림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군내 기관·단체들과 합동으로 영농부산물을 직접 파쇄하는 등 선제 예방 활동도 벌인다.
또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불취약지역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70여 명을 배치해 무단 입산자 단속과 계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열화상 드론 운용팀 2개 조를 통해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10만 원, 불법소각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송 소장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요 산불 발생 원인별 예방 대책을 강화하는 등 온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