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월 임시국회가 3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중도층을 향한 여야의 수싸움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국회에 따르면 3일 임시국회 개원식을 시작으로 오는 10~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다.
12~14일에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둘째 날에는 경제, 마지막 날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오는 6일에는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진행된다.
4~6일에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국조특위는 오는 5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가는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4일과 6일 2·3차 청문회도 실시한다.
2차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윤 대통령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완규 법제처장,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포함한 38명과 참고인 1명이 이름을 올렸다.
3차 청문회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심우정 검찰총장,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비롯한 총 24명의 증인과 참고인 1명이 채택됐다.
국조특위는 오는 13일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조특위는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1차 청문회에서 2·3차 청문회에 대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재석 17명 중 찬성 11명, 반대 6명의 표결로 가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오는 5일 'AI 시대 안전한 전력망 확충'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임시회 첫날인 3일 반도체 특별법 토론회를 주재한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에 예외를 두는 내용의 토론회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