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올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해 5월 진행한 사회조사 결과를 확인해보면 올해 청주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1점으로, 전년 6.20점 대비 3.38% 상승했다.
또 지역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 역시 6.29점으로, 전년 6.02점 대비 4.4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문화가족(국제결혼)에 대한 시각은 긍정적(37.8%)이 부정적(14.5%)보다 높았으며 긍정적 응답 사유는 인구증가에 도움(34.7%), 부정적 응답 사유는 가치관과 생활방식의 차이로 인한 마찰 우려(41.9%)가 가장 많았다.
출산 장려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양육비 지원(25.1%), 출산장려금 확대지원(25.1%), 출산·육아휴직 후 직장 복귀지원(15.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청년세대 유출 이유로는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부족(36.8%)에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는 취업 및 창업지원(75.8%)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1년 간 방문한 청주시 문화·관광시설(복수응답)로는 상당산성(44.5%), 문암생태공원(26.7%), 청남대(24.2%) 등의 순으로 많았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관광지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35.9%), 대중교통을 활용한 관광지 접근성 강화(21.9%), 다양한 채널의 관광정보 제공(18.0%)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1인 가구를 위한 필요 정책으로는 홀로서기 지원프로그램 운영(40.0%), 혼밥(혼자먹는 밥) 개선을 위한 행복주택 입주 대상'행복나눔터'시범운영(19.9%), 중장년 가구 대상 건강돌봄 프로그램 운영(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시 사회조사 결과를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구현을 위한 지역 정책수립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 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