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음성군이 소이면 갑산∼중동간 연결도로 개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26일 군도 7호선 확장포장사업으로 추진한 '소이면 갑산-중동간 연결도로 구간을 개통했다.
군도 7호선은 갑산과 중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14년 첫 삽을 뜬 이후 10년간 55억원을 들여 총 2.7㎞ 연장의 왕복 2차선 도로로 개설됐다.
하지만 도로 폭이 4m 정도로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 위험과 시내버스 운행 불가 등으로 도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군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중동리에서 갑산리를 통과하는 국지도 49호선과 국도 37호선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단축된 이동거리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이 개선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앞으로도 교통망 구축을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군도,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갑산∼중동간 남은 구간인 중동3리부터 중동4리까지 도로 확장포장사업도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