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당을 도민에게" 충북도의회 신청사 의사당 헌정식 개최

충북도의회 신청사 의사당 헌정식이 11일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이양섭 도의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참석해 열렸다. 사진은 현재 공정률 70%가 진행된 충북도의회 신청사 의사당.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1일 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도의회 신청사 의사당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양섭 도의장과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헌정식은 12대 충북도의원(35명) 전원이 신청사 의사당을 164만 도민에게 바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의장의 기념사로 막이 오른 행사에서 조성태 수석대변인은 헌정문을 선언했다.

헌정문에는 도민 앞에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민의의 전당인 의사당을 도민에게 헌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헌정문이 새겨있는 헌정판을 신청사 의사당으로 옮기는 기념의식도 치러졌다. 헌정판 뒷면에는 12대 충북도의원 35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의장은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신청사 건립에 앞서 무엇보다 뜻깊은 행사였다"며 "후대의 충북도의원들이 헌정문에 담긴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1월 첫 삽을 뜬 충북도의회 청사 및 도청 별관 건립 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중앙초교 부지에 953억 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0%이며 개청식은 내년 7월 열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