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미호강 변에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민을 대상으로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는 제1급 감염병으로 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감염된 조류의 배설ㆍ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 등을 통해 발생한다.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일반적 인플루엔자의 증상과 유사하며 최근 해외 발생사례에 따르면 결막염 등의 안과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AI 인체감염을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야생조류나 가금류를 접촉했다면 반드시 비누로 깨끗이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개인보호구 없이 야생조류나 가금류의 사체에 접촉하지 말고 철새 도래지와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축산관계 시설 방문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인체감염증은 아직까지 국내 발생사례는 없지만 최근 해외 발생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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