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에서 도내 실적 2위를 기록하며 '충북형 도시농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근로자 연인원 7천751명을 지역 내 일손 부족 농가에 지원했다.
올해는 약 1만3천250여 명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농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농가들이 맞춤형 인력 지원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소농업인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유휴인력을 농업인력으로 육성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을 도시와 농촌 간 협력을 통해 극복하며 농업 현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도시농부 사업의 핵심은 하루 4시간의 집중 근로 방식이다.
근로자에게는 기존 8시간 근로보다 부담이 적어 참여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가 입장에서도 작업 능률이 향상돼 농업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손기철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를 위해 지역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추가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