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충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시의장을 비롯해 개인과 법인 기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대한노인회 충주시지부가 1천300만원, 박해수 시의원이 1천만원, 탄용환경개발㈜이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 성금들은 사랑의 온도탑에 기록되며 충주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치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주최하는 겨울철 모금 행사로,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된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구호 아래 충주시민 누구나 농협 성금계좌(313-01-148506)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충청북도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104억원으로,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시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에게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작은 기부가 모여 지역 사회에 큰 온기를 전달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동참해 사랑의 온도탑을 100% 달성하고 더 나아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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