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

올해 중 제천~영월~삼척 전구간 예타도 기대
충북 북부권과 강원 남부권 경제 활성화 예상

2024.12.09 12:59:14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노선도.

ⓒ제천시
[충북일보] 속보=제천시와 강원 영월군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및 타당성 재조사 안건을 심의·의결한 결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이는 제천시 금성면부터 강원 영월군 영월읍까지 29.9㎞ 구간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7천16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애초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으로 회의 자체를 연기한 바 있다.

특히,최근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에도 불구하고 제천~영월 재정평가위와 영월~제천 예타 최종 평가가 이날 전격 이뤄지며 연말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전체 구간의 사업 추진 확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평가를 위한 분과위원회가 열리며 동서 6축 고속도로의 유일한 단절 구간인 제천~영월~삼척고속도로의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결과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타 결과는 이달 말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강원권과의 연결이 어려웠던 충북권과 폐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남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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