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자리 창출 및 주민 맞춤형 환경교육.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 일자리 창출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환경교육지도사 11명을 선발해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2개월간 환경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자 기획했다.
지금까지 4개면 7개 마을에서 주민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앞으로는 2개 면에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노인들의 친환경 실천 방법부터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환경놀이 활동까지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지도사들은 기후변화, 재활용, 자원 절약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괴산군 환경정책 소개와 세대 간 환경 의식을 확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프로그램 확대와 장기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교육지도사 출강 프로그램은 경직된 교육이 아닌 이웃의 맞춤형 눈높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