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극국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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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 '희망 나눔 콘서트 <노래하라: Cantare II.>'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입장료 대신 생필품을 기부하고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라면, 과자, 핫팩 등을 기부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기부된 물품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과 현대 성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국악관현악 '달빛항해',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난감하네'와 '박타령',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퀸 메들리', 합창과 국악관현악의 '사랑이 펑펑'과 'Christmas Carol Medley'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원 트리 꾸미기, 포토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형 지휘자는 "송년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