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김혜숙)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불길 막는 '방화문' 닫기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방화문은 화재 시 화염과 연기가 복도 또는 계단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 원활한 대피가 가능하다. 하지만, 열어두면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확산돼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증평 지역에서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24명으로, 원인별로는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 54.2%(13명), 화상 33.3%(8명), 기타 12.5%(3명) 순으로 나타났다.
방화문 유지·관리 방법은 △도어클로저 임의 조작 및 제거 금지 △닫힘 상태 유지 및 주변 장애물 방치 금지 △고임목 등 고정 장치 사용 금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방화문을 닫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며 "방화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