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 행복도시 주거안정망 확보를 위해 위해 구성된 기관 협의체가 행복도시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관계기관 협의체'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행복도시 주택공급 여건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체는 원활한 행복도시 주택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안정망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행복청의 요청으로 시작ㅤㄷㅙㅅ다.
행복청은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관련된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교육청, LH세종특별본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성과사례가 5-1생활권 민간분양주택(L9, L12블록) 사업승인과 관련된 내용이다.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인근에 위치한 이 구역은 선도지구의 사업이 순연되면서 통학권으로 설정된 초·중학교 건립 승인이 보류됐고, 이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도 지연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주재로 관계기관 협의체가 최초로 구성됐고, 협의체를 통해 대안을 도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학교 건립 승인과 함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도 완료ㅤㄷㅙㅅ다.
승인된 블록 중 L12블록(양우건설, 698세대)는 올해 중에 분양 예정이며, L9블록(계룡건설, 424세대)은 내년 분양이 유력한 상황이다.
관계기관 협의체는 그간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내년부터는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행복도시 주택공급계획과 관련된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공동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건설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최근에 행복도시 내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점이 있었으나,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주택용지 조기공급을 추진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행복도시 주택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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