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친환경 저상버스에 공기청정기 스티커가 설치된 모습.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친환경 저상버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봄·가을철 황사와 미세먼지, 감염병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환경 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6일 현재 충주시에는 총 34대의 친환경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며, 이 중 수소 저상버스 18대와 전기 저상버스 16대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는 수소 저상버스 18대와 전기 저상버스 2대 등 총 20대에 공기청정기를 우선 설치했으며, 나머지 14대에도 연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내버스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미세먼지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