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기술지원단 운영.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 2월 21일까지 기술지원단을 가동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를 진행한다.
군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1억 원 증액한 67억 원을 편성했다.
기술지원단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3개반, 직원 11명으로 구성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32건의 자체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게 기술지원단의 업무다.
마을안길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합동 설계로, 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토목직 공무원들의 설계 관련 정보 공유 및 업무역량을 강화한다.
군은 기술지원단 운영으로 자체 설계해 4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술지원단 운영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