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 '환도열차' 전석 매진 성료

"충북 연극역사 40년 중 첫 낭독공연… 새 형식 놀라워" 평가
연극인과 대화 코너 통해 올해 활동 결산·내년 계획 공유도

2024.12.05 17:24:55

충북도립극단이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낭독공연 형식의 연극 '환도열차'를 선보이고 있다.

ⓒ충북도립극단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2025 작품개발 낭독공연 연극 '환도열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북도립극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청주의 소극장 씨어터제이에서 연극 '환도열차'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극단의 시즌단원·청년연수단원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내년에 공연될 작품을 미리 낭독공연 형식으로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작품개발에 반영될 관객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만족도조사가 이뤄졌다.

둘째날인 5일에는 연극인과의 대화 코너를 통해 김낙형 예술감독, 출연배우들과 함께 작품의 개발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충북도립극단의 본격적인 활동 내용에 대한 결산과 2025년에 진행될 기본계획안을 공유함으로써 내년도에도 충북도립극단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김승환 전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 연극역사 40년만에 레제드라마(낭독공연)는 처음"이라며 "충북도에 새로운 형식으로 연극을 확산시키는 극단의 활동에 놀라울 따름"이라고 평했다.

한편, 충북도립극단은 향후 오는 12월 10일 충주 예성여고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청소년극 <선생님이 좋아서요!>을 10개의 중고등학교에서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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