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5일부터 이틀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콘퍼런스에서 교과서 제작업체들이 AI 디지털교과서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수업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디지털과 교육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콘퍼런스가 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막했다.
6일까지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 2025년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와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학생·교사·학부모들이 체험할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5일부터 이틀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콘퍼런스에서 교과서 제작업체들이 AI 디지털교과서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수업 방안을 홍보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콘퍼런스 개회식은 행사 첫날 오전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학교 관리자·교사·학부모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미래교육 퍼포먼스와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정제영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DT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이며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콘퍼런스는 이틀간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학교의 준비 △AI·디지털 교육에 따른 교수학습의 변화 △AI 기반 연구학교 교수학습 변화 △AI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실제 △AI 디지털 교육과 진로·진학 등 5개 주제별로 포럼으로 이 운영된다.
ⓒ김용수기자
현장에서는 AIDT와 에듀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변화하는 미래 교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AIDT는 2025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AIDT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이로미) 보급을 완료했고 AIDT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무선망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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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AIDT 활용 수업 설계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교사 역량 단계에 맞는 맞춤형 연수와 학교별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AIDT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학습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의 모든 학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신만의 학습 목표를 설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