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 김선기 서화가.
[충북일보] 평거 김선기 서화가의 기획 초대전이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내년 3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김 서화가의 대표작인 '천태만상'과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붓과 함께 한길'을 걸어온 평거 김선기 서화가의 대표 작품인 '천태만상'과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기획 초대전은 다양한 작품 관람이 가능하도록 1차와 2차로 나누어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서화가는 보은문화원, 옥천여성회관, 국립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20여 년 넘게 서예를 강의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평거 서화집 '붓놀이'를 발간하고, 2009년 조선 23대 순조 임금 인릉 정자각 상량문 중수기 필사를 완성해 봉안한 바 있다. 세계 서예 전북 비엔날레 본전시와 작가선정추진단 선정위원도 역임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지난달 18일 사용승인을 완료해 현재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 서화가는 이번 초대 기획전에 대해 "순조 임금 인릉 정자각 상량문과 중수기 필사를 완성해 봉안한 작가로서, 순조 임금 태실이 위치한 이곳 속리산에서 기획전을 열게 된 것이야말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