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수주팔봉

2024.11.13 14:21:45

수주팔봉
     표명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미륵리 석문 고개 넘어
과일나무 선 대안보 지나
수안보 따스한 물 마시고
메타세콰이어 나무 훤칠한
산림청 종자연구소 보고
수회리 경찰학교 앞
고운리 산나물 쓰다듬던 손
중산저수지 참붕어 키우고
내려와 손악수하는 수회리
복숭아 사과 양지녘에
발그레 물들던 얼굴
팔봉산 끊어진 돌절벽 계곡
곤두박질치고 하얀 포말 부서져
내리는 달래강 위 수주팔봉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