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면적의 약 90%에서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추진해 온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3-1공구 조성사업을 준공하고 지난 8일 부분준공을 인가 및 공고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위해 청주시 등 8개 주주사가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준공으로 전체 산업단지 380만㎡ 중 약 90%에 달하는 334만㎡의 면적이 조성 완료돼, 대부분의 분양용지와 상·하수도 및 도로시설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또 수분양자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져 건축 및 공장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실상 준공된 산업단지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잔여부지인 3-2, 3-3공구는 안정적인 수목 정착을 위한 일부 공원·녹지부지와 설계 미확정된 북청주역 일대다.
시는 해당 구역에 대해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지구결정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과 이에 연계되는 앵커기업을 유치해왔다.
대규모 주거단지 및 유통·상업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등 청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종 사업이 완료되면 3만여명의 인구와 약 7천여명의 종사자가 청주테크노폴리스로 유입돼, 중부고속도로와 북청주역 및 청주공항과 연계된 청주시의 교통·산업·주거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청주테크노폴리스가 기여하도록 남은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