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건축학과, 한국철도건축문화상 대상 및 우수상 수상

철도건축에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으로 큰 성과 거둬

2024.11.12 15:08:43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년 한국철도건축문화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한 주요 상들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에서 이민호, 최현석 학생 팀이 '철도역의 확장(Expansion of Railway Station)'이라는 주제로 대상(국토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모현후, 이채영 학생 팀과 원종윤, 박진서 학생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은 철도시설에 선진 건축기술과 트렌드를 적용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이다.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철도공사 및 국가철도공단이 공동 주최하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철도 관련 건축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교통대 건축학과 4학년 이민호, 최현석 학생 팀은 'Mediport' 프로젝트를 통해 철도라는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철도역 확장' 개념을 제시했다.

이들은 원주에 설립 예정인 제2기독병원을 원주역과 복합화하고, 컴팩트 시티 개념을 적용해 보차분리 인공데크와 의료 복합센터를 연결하는 의료데크를 설계해 의료특화 컴팩트시티 모델을 제안했다.

이명재 건축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건축학과가 국토부의 건축사 자격 취득을 위한 건축학교육 인증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운영한 결과"라며 "학생들이 철도건축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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