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지난 7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식을 가진 뒤 사업 관계자들과 테스트베드룸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에듀테크의 원활한 실증작업과 교원·예비교사를 위한 다양한 에듀테크 연수를 운영하게 될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8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교육청, 한국교원대, 국립한국교통대,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사업 관계자와 실증대상 기업 등 50명이 참석했다.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에듀테크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룸, 교원연수를 위한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이 두 영역의 결합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산업 혹은 그런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에듀테크소프트랩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와 에듀테크 실증작업을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한국교통대의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공간 구축이 완료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세계 교육의 흐름은 개별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과 필요를 분석해 각자가 최적의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이런 변화의 중심"이라며 "공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통해 동등한 학습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