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소년기관-건국대 글로컬캠, 청소년 보호·지원 맞손

성·도박·은둔형외톨이 등 청소년 문제 해결 공동 대응
상담·교육지원·사회복지실습 등 상호협력 약속

2024.10.31 16:05:09

충주 청소년유관기관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관계자들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충북일보] 충주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유관기관들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손을 맞잡았다.

31일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남자단기청소년쉼터,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의집숨&뜰 등 6개 청소년유관기관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충주시 청소년들의 상담, 보호, 문화, 성교육 관련 자문 및 교육지원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글로컬캠퍼스는 사회복지실습 및 자원봉사처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성 문제, 도박, 은둔형외톨이, ADHD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의 전문성과 청소년기관들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컬캠퍼스 인문사회융합대학 이용우 학장은 "충주시 청소년유관기관들의 청소년들을 향한 열정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청소년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느끼는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소통하며 자문을 구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 충주시 청소년들의 성장에 도움될 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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