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충 대종사 열반 31주기 추모 대법회

종단 관계자 및 사부대중 1만여 명 운집 대종사 유훈 기려

2024.10.06 15:33:13

대한불교 천태종의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 31주기 추모 대법회가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의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 31주기 추모 대법회가 5일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대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대충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충 대종사님을 친견한 불자라면 한 사람도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확고한 이념으로 대중을 교화하시며 구인사를 장엄한 가람으로 만드셨다"고 회상했다.

또 "대종사님은 티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되찾는 방법은 마음을 닦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며 "우리 모두 마음을 잘 닦고 열심히 정진하자"고 종도들에게 당부했다.

대충 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1974년 2대 종정에 취임해 천태종 중흥에 힘썼으며 1993년 음력 9월 3일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에 들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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