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김홍규)가 생명 존중 교육·연극을 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정신건강 문화 조성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옥천여중, 옥천중, 이원중, 안내중 4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 존중 교육·연극 공연'을 했다.
전문 강사와 배우로 구성한 극단 마이너스토리(대표 김용)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연극 '쉬는 시간'을 선보였다.
이 연극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알게 된 주인공이 방관자가 아닌 도움을 주는 친구가 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참여해 주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 소장은 "나의 관심이 친구의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는 연극 공연이었기를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