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관내 지역 아파트 268개소 아파트 화재 대피 방법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가 송출되도록 다음달까지 비상방송설비 안내방송 개선 홍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소방당국은 아파트 화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대피를 지양하고 화재 장소와 대피로의 피난 여건에 따라 살펴서 대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홍보 중이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 관련 내용을 아파트 비상방송설비 멘트에 반영해 주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비상방송설비 표준 멘트는 △우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대피할 때는 출입문을 닫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습니다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세대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습니다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세대 내에 대기하며 119에 신고합니다 등이다.
구전희 예방안전과장은 "개선된 안내방송 송출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