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경제포럼 이재진 회장과 회원들이 17일 속리산 세조길 일원에서 '1회 경제인 산행·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사)충북경제포럼이 17일 속리산 세조길 일원에서 '1회 경제인 산행·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충북경제포럼 체육분과위원회와 봉사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산행은 가벼운 산행을 통해 경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과 회원 60여 명은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해 경내를 관람한 후 세조길을 따라 산행하며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르는 세조길은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요양 차 스승인 신미대사가 머물던 복천암으로 순행 왔던 길을 재현한 탐방로다.
충북경제포럼은 이날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플로깅 챌린지(이하 레이크 워크 757)'에도 동참했다.
레이크 워크 757은 도내 기관·단체와 기업 등이 레이크파크 둘레길(도내 12개 코스)에서 플로깅을 실천한 뒤 다음 챌린지 대상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757개 호수와 백두대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레이크파크 둘레길 홍보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챌린지가 시작됐으며 충북경제포럼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다.
충북경제포럼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충북기업인협회(회장 이상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본부장 정장식)를 지목했다.
이재진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화창한 날씨에 많은 경제인들과 함께 산행도 하고 뜻깊은 일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경제인들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