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10월 조성한 수곡중~산남사거리 360m 황톳길 구간에 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650m 구간을 추가로 맨발 힐링 황톳길로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21일 공사관계자들이 산책로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곡동 황톳길 연장 사업을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조성한 수곡중~산남사거리 360m 구간에 산남사거리~개신고가차도 650m 구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기존의 낡은 산책로를 철거하고 건식 황톳길과 습식 황톳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촉촉한 상태 유지를 위한 안개 분수시설을 비롯해 목재데크 쉼터, 세족장, 화장실 등도 설치한다.
이 사업에는 모두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주시 수곡동에 조성된 황톳길.
연장 공사가 완료되면 왕복 2㎞ 구간의 명품 황톳길이 탄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곡동 완충녹지는 수목이 우거져 습기 유지에 뛰어나고 황토 유실 우려도 적은 곳"이라며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연항생제로 불리는 황토는 해독과 제독 능력이 뛰어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황토 맨발 걷기는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 해소, 염증으로 인한 노화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