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재발 방지 소방점검

진천 화재 관련 4천492개소 대상

2009.05.26 20:44:42

속보=3명의 사망자를 낸 진천 단란주점 화재참사와 관련, 소방당국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특별소방점검에 나선다. <26일자 3면>

충북도소방본부는 진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소방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단란주점 등 도내 4천492개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작동 및 유지·관리실태, 피난·방화시설 작동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소방본부는 고전류음향장치가 설치된 노래주점 등에 대해선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진천경찰서는 26일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업주 이모(여·43)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새벽 2시25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단란주점 내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손님 이모(37)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 단란주점은 화재시 비상벨이 울리는 자동화재탐지기가 작동되지 않았으며 비상구도 고장 난 것으로 드러났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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