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된 A씨의 차량.
ⓒ청주동부소방서
[충북일보] 8일 오전 6시 59분께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하행선 회인대교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우측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됐다.
차량을 빠져나온 운전자 A씨는 갑자기 28m 높이 회인대교 아래로 투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2년 전 사업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