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내 85개 기관단체, 기업체로 구성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 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13일 출범했다.
군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과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전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범군민협의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협의회 출범 배경과 역할에 대한 보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를 위한 결의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출산·돌봄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육아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돌봄 취약 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람이 모여드는 괴산,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군민협의회는 괴산군과 육군학생군사학교, 괴산경찰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소방서 등 지역 기관단체를 비롯해 각 읍면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모두 85개 단체로 구성됐다.
범군민협의회는 앞으로 △자녀돌봄 취약가정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구 인식개선 프로그램 참여 △임신·출산·돌봄 친화 문화확산 △다자녀 가정 혜택 서비스 확대 등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저출생,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랑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