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청주공항 활성화 등 공약 발표

2023.11.02 17:02:49

허창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2일 도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청주 청원구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내년 4월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 출마를 준비 중인 허창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전 충북도의원)이 2일 공약을 발표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이 개항 이래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공항 시설 개선비가 반영되지 않아 늘어나는 민간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공항은 민·군 겸용 공항이라는 옹색한 처지를 극복하지 못하면 중부권 거점 공항이라는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며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항공소음 피해 주민 지원에 관련해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산세 감면, 심리 상담, 청력 정밀검사,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 항공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허 부대변인은 초정리 일대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농산물 공동 상설 판매장과 특화거리 조성, 활성화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내놨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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