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재활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는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 추진하는 언어발달평가 네트워크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군내 어린이집과 협약을 통해 말과 언어발달이 늦은 취학 전 아동을 조기 발굴·치료하기 위해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했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 소화어린이집 원생 10명, 올해 향수어린이집 원생 21명이었다.
이 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발달 평가와 치료를 통해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언어발달평가를 쉽게 할 수 없었던 아동 보호자들의 관심이 크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이 사업을 통해 조음(발음)과 언어발달이 늦은 아동들을 발굴해 조기 언어치료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조선희 향수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다 보니 아동들의 언어발달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어린이집으로 언어재활사가 직접 찾아와 언어평가를 진행해 교사와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