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일 청주대 교수가 5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내년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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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김헌일(48) 청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5일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원구 지역과 체육·문화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정면 승부를 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산업이 세상의 중심이 돼 가는 시대에 살면서 여전히 예체능은 권력에 복종해야만 하는 패악에 잡혀 있다"면서 "최고의 인재 여건을 갖춘 청원구 지역이 문화소외 지역이 돼버린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커져만 가는 청원구는 이대로 행복하기 어렵다"며 "벌써 10년 넘게 정치에 뛰어들라는 권유를 받았고, 더는 외면하는 것이 비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권역의 핵심에 뛰어 들어가 더 행복한 청원 지역과 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껏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진천이 고향인 김 교수는 진천중과 운호고,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체육회 전문위원,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를 맡고 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