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21대 자유총연맹 총재 취임

"자유민주주의·안보 지킴이 앞장"

2023.01.17 17:09:59

강석호 21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남산 자유센터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석호 21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17일 "북한의 무인기 도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유총연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산 자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총재는 "과거, 어느 정부에서는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동조하고 북한에 구걸하는 평화에 숨어 자유대한민국이 자유를 확대하고 수호하는 국제사회의 질서에 역행하도록 만든 적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하에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 제재 망을 우회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을 차단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맹 320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지킴이로서 앞장선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자유총연맹 조직의 정상화와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총재는 포항 출신으로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포항시의원, 경북도의원 등을 거쳐 2008년 18대 총선 때 국회에 등원한 후 19·20대 국회의원 등 3선 의원을 지냈으며 최고위원, 정보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대선에는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 국민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연맹 320만 회원 일동은 자유통일국민운동헌장을 만들어 자유 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선포했다.

1954년에 출범한 자유총연맹은 지난 69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 NGO이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이기도 하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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