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에 본사를 둔 ㈜네패스 이병구 회장이 반도체 재료·첨단 패키지 기술 국산화에 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다.
7일 서울더플라자에서 열린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병구 회장은 △첨단반도체 패키지 선도 기술 지속 개발 △국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 △소외된 지자체에 대규모 투자로 고용창출과 지자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네패스는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업체다. 이 회장은 1990년 12월 최초로 반도체 재료를 국산화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기술 활보를 통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인했다.
2019년 말 부터는 충북 괴산에 대규모 반도체 후공정 투자를 시작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이 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네패스 구성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고난과 눈물의 결정체를 업계로부터 인증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첨단기술과 최고품질 개발에 보다 더욱 정진해서 global Top-Tier기업과 함께 K-반도체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디딤돌과 통로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