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의원이 국회 부의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17일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인 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의장은 정진석 부의장이 지난달 7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공석이 됐다.
선출된 부의장 후보는 27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부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는 절차를 거친다.
부의장 임기는 정진석 위원장의 부의장 잔여 임기(오는 12월 말)를 채운 뒤 후반기 부의장으로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 역할을 맡게 된다.
당내에서는 정우택 의원을 포함해 김영선(창원 의창)·서병수(부산 부산진 갑) 의원 등 5선 의원들이 부의장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정우택 의원실 관계자는 "부의장 후보 경선을 준비 중"이라며 "주변 의원들도 호의적"이라고 전했다.
정우택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사,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의장,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로 5선 고지를 밟았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