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리더 - 1. 청주 창호업체 일진게이트·일진하우징플랜

단열성능 기본에 다양한 디자인까지"전국 최고 품질 자신"
주택 완성도 가름하는 현관출입문·완성창 제작
1등급 단열성능에 '불량률 제로' 가까운 품질
양기분 대표 "욕심 없이 완벽한 제품제작 최선"

2021.08.09 20:42:47

1986년 설립돼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한 일진게이트·일진하우징플랜의 양기분 대표는 1등급 단열성능에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최고 품질을 자부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의 중요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생활반경이 축소되고 외부활동에 대한 피로도가 커지면서 더 편안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공간으로서의 집을 원하고 있다.

집의 형태는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으로 많지만, 어떤 주거형태건 집을 구성하는 자재는 동일하다.

어떤 자재가 쓰였는지에 따라 집의 '완성도'가 달라지고, 집의 완성도는 주거자에게 심적·물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집의 완성도를 가름하는 자재들 중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는 것은 단연 창호(窓戶)다.

사람이 드나드는 출입문과, 채광·환기 등을 위한 창문은 '연결'의 상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와 단절된 사람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또 주거자가 원하는 경우엔 완전한 '단절'이 가능해야 한다. 외부의 침임이나 화재 등으로부터 주거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완벽한 단절이 필요하다.

양기분 일진게이트·일진하우징플랜 대표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청주 지역 창호 업체 '일진게이트'와 '일진하우징플랜'이 생산한 제품들의 역할이 그 것이다. 일진게이트는 현관문 등 출입문을, 일진하우징플랜은 완성창 등을 각각 생산·판매한다.

일진게이트·일진하우징플랜의 양기분(53) 대표는 '최고 품질'을 자부한다. 일진게이트는 지난 1986년 설립돼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노하우는 곧 '실력'이 됐다. 양 대표가 자신 있게 '전국 최고'라고 자신할 수 있는 이유다.

양 대표는 "일진게이트는 생산과정에서도 불량품이 나오지 않는다. 당연히 시공 후에도 하자 발생이 없다"며 "1년에 2천500개 가량의 출입문을 납품한다. 출입문에 대한 AS요청은 없다고 본다. 단, 연간 10건 안팎의 AS요청이 들어오는데 출입문이 아닌 출입에 설치된 '도어락'에 대한 AS요청"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불량이 적다'는 것 만으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크고작은 화재 사고로 인해 주택용 자재의 단열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곧 건축용 단열재 기준을 강화하는 법제화로 이어졌다. 건물 내외장재의 단열성능이 뛰어나야만 인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 대표는 "일진게이트의 현관문은 단열성능 1등급은 기본이다. 두께와 재질 등은 구매자가 원하는대로 변경 가능하다"며 "요즘 유행하는 '탄화목'을 사용한 단열성능 1등급 제품부터 아노다이징 복합판넬을 적용한 제품까지 구매자가 원하는 '최고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진게이트의 품질 자부심은 일진하우징플랜으로 이어졌다.

양 대표는 LX하우시스(전 LG 하우시스)가 청주 지역의 완성창 업체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일진하우징플랜'을 설립했다.

일진하우징플랜의 완성창 제품 역시 단열성능은 기본으로 갖춘데다 미려한 디자인까지 자랑한다.

양 대표는 "전국의 아파트·빌라 단지는 물론 개인 주택까지 주문자가 원하는대로 현관문과 완성창을 제작할 수 있다"며 "품질이 최우선이다. 많이 만들어 많이 팔려는 욕심 없이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쉬운 점은 창호 제작 업계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이 적다는 점"이라며 "현재 10여 명의 '장인' 수준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향후 이를 대체할 젊은 기술자가 없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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