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지인

2019.09.04 19:42:12

지인
                    박종학
                    충북시인협회


눈을 쳐다보면 고요함을
안겨 주는 사람이 있다

평안함을 알게 모르게
전이 시켜주는 달과 같은 사람

보름달이 변하 듯
사는 모습이 변하기는 해도

늘 조용하고 행복함이
묻어 있는 사람

곁을 지키고
삶의 여정을 같이 가고 싶지만

나의 욕심으로 끝나는
슬픈 현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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