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두 번째 의장 불신임안도 반려

2016.10.17 11:47:32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출한 두 번째 김양희 의장 불신임안을 다시 반려키로 했다.
이종욱 도의회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장의) 법규 위반이나 직무 불이행으로 볼만한 사유가 없다"며 "지방자치법상 의장 불신임 사유인 법령 위반이나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불신임안을 반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불신임 결의안에 관해 자문을 받은 결과 불신임할 명백한 사유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연철흠 더민주 원내대표는 "반려 사유에 대해 검토를 거친 뒤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다른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9일 열린 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항공정비(MRO)사업 점검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표결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더민주 의원들은 지난달 12일 김 의장 불신임안을 냈으나 도의회가 이를 반려했고, 다시 지난 7일 두 번째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성립요건 미비'를 이유로 이 불신임안도 반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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