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경기도 하남시에 제2캠퍼스 추진

하남시에 의향서 제출, 결정 여부 아직 불투명

2014.05.29 19:37:53

제천 세명대학교가 경기도 하남시에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세명대학교는 최근 하남시가 전국의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나서자 이에 대해 추진의사가 있다며 의향서를 제출했다.

세명대학교에 따르면 의향서를 제출한 학교는 세명대학교가 유일하며 향후 시와 협의를 거쳐 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2캠퍼스 유치가 마무리될 경우 제천 본교보다 제2캠퍼스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며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또 제천 본교 학생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세명대학교 관계자는 "예전부터 수도권 지역에 캠퍼스를 조성하려는 계획이 있었다"며 "캠퍼스 조성을 통해 학교 인지도를 높이고 본교 학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본교 축소 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세명대가 캠퍼스를 조성하려는 하남시의 부지는 현재 군부대 소유로 여러 가지 난관도 예상된다.

또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느냐에 따라서도 조성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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