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사원 방문 금지해주세요"

2014.05.11 15:22:44

○… 충북도내 병·의원에서 제약사 영업사원 만남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

청주 가경동의 한 종합병원은 문 앞에 '제약 영업사원 방문 금지해주세요'라는 문구를 게재.

병원으로서는 진료로 바쁠 때나 잠시 쉬고 있을 때 불쑥 찾아오는 영업사원은 반갑지 않은 불청객과 다름없기 때문.

그러나 이보다는 관계 당국이 리베이트 문화를 근절키 위해 만든 '쌍벌제'가 시행되면서 의사와 제약 영업사원 간 분위기가 냉랑해졌다는 게 의료계의 전언.

받는 의사도 주는 영업사원도 모두 처발되기 때문에 애초에 만나지 않는 것이 생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분석.

A 제약사 영업사원은 "제약 영업을 하면서 요즘처럼 힘든 적이 없었다"며 "일단 (의사가)만나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한숨.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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