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연구소 "北 핵실험, 임박은 아냐"

2014.05.01 13:22:09

미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는 30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 징후와 관련, "핵실험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연구소는 웹사이트 '38 노스'(38North)를 통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이 증가했으나, 지하 핵실험이 언제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날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풍계리 핵실험 장소 터널 입구 앞에 차량과 장비 등이 있다"며 "과거 사례에서는 폭발이 있기 전 차량과 장비 모두 즉각 철수됐었다"고 했다.

또 북한이 풍계리의 다른 부분을 파고 있는 징후도 언급하며 이를 볼 때 핵실험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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