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김한길 "세월호 참사,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야"

2014.04.21 17:26:44

여야 당 대표는 2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애도와 자성의 시간"이라며 "집권당의 대표로서 본인은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묵묵히 구조업무를 완수하고 있는 잠수요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부디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피해가족들의 유일한 기대에 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명에 가신 영혼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과 실종자 부모님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과 더 할 수 없는 비통함을 함께 한다"고 애통해 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포기할 수 없다.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이들을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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