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진도사고 현장 방문… "최선 다해 달라"

현장서 구조 활동 독려

2014.04.17 16:56:07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한 뒤 육로로 진도 서망항까지 이동한 뒤 배편으로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경 지휘함에서 김문홍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상황보고 및 설명을 들은 뒤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나.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달라. 구조요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서울 정부종합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들을 빨리 구출하는 일이니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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