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임정 수립 95주년… 통일 향해 힘 모을 때"

"후손들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설"

2014.04.13 15:55:31

박근혜 대통령은 임시정부 수립 95년 주년인 13일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임시정부의 선열들이 계셨기에 우리는 역경을 이겨내고 광복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순국선열의 영전에 경의를 표하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건국한 대한민국은 선열들께서 꿈꾸셨던 자유롭고 부강한 나라로 발전했다"며 "우리의 수출품과 한류 문화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우리 청년들은 각국의 오지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제 우리는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통일을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임시정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길에 모든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