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이석기·김재연 국회서 영구 추방해야"

"정체성 의심 민주당, 의사표명해야"

2013.09.02 18:37:41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 계류 중인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에 대해 "윤리특위를 열어 자격심사를 논의하고, 국회에서 이를 처리해 영구히 추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까지 의원직 박탈을 위한 자격심사안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우리 모두의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종북세력과 연대해 지난 총선을 치룬 민주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이슈로 다루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며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국민의 의심을 받고 있는 민주당은 분명한 의사표명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지난 8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통진당에 3분기 국고보조금 6억원을 지급한 데 대해선, "내란음모 혐의가 사실이라면 국민의 혈세가 종북세력의 활동비로 줄줄 세고 있는 것"이라며 "수사결과에 따라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정당해산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고, 빠른 시간 내 통진당을 해산시킬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