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집안 단속'

2013.09.01 18:42:21

○…본보가 단독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청주시내 A새마을금고의 대출 연체율이 무려 '62.7%'에 이르러 '파산 위기'에 봉착, 출자자 및 예금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보도를 잇따라 내보내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본부가 도내 각 마을금고에 '업무 협조문(·)'을 발송해 집안 단속에 나선 모습이 역력.

마을금고 중앙회는 내부 업무 연락을 통해 마을금고 내부 문건이 유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언론 대응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

하지만 정작 이를 받아본 복수의 마을금고 관계자는 "그동안 A 마을금고가 곪아터지도록 방치한 마을금고중앙회의 책임이 더 크다"면서 "항상 일선 마을금고 위에 군림하려고만 하는 마을금고중앙회가 어찌된 일인지 A 마을금고에게만큼은 관대한 것 같다"며 마을금고 중앙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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